'연세대 학부모' 졸리, 반기문과 대담
연세대생 학부모이자 유엔난민기구 특사인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오늘 연세대에서 주최한 포럼에 참여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온라인 대담를 나눴습니다.
반기문 : 졸리 특사님 제가 특사님의 열렬한 팬입니다.
졸리 : 제가 8대 사무총장이셨던 반 총장님께 많은 것을 배웠고요 지금과 같은 팬더믹 시대에 우리가 모두 의지하고 싶은 분이 바로 바로 반 총장이십니다.
대담회에서 졸리는 전세계 코로나 방역에서 소외된 아동·여성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는데,
특히 선진국 간 벌어지는 코로나 19 백신 확보 전쟁을 "무지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 매덕스가 연세대 국제대학 2학년에 재학중이죠.
반기문 총장은 연세대 글로벌 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아파트 복도에 선물세트 테러
대구 달성군의 한 아파트 복도입니다. 기름 때문에 미끄러워 계단을 통제했다는 안내문인데요.
이 아파트 사는 초등학생 3명의 택배 난동이 발단이 됐습니다.
문제의 초등학생들이 각 동을 돌아다니면서 남의 집 택배를 뜯고 여기저기 다 던져 놓았다는 건데요.
명절을 앞두고 배달된 선물 세트에 든 식용유나 밀가루, 김 등을 이렇게 뿌려놓았습니다.
식용유를 밟고 미끄러진 주민도 있다는데.
학생들의 부모가 변상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학생들은 형사미성년자여서 처벌은 할 수 없습니다.